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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요

초산맘 산후도우미 업체 가봄 후기

영등포구 조회수 241

후기글 잘 안 올리는데 이 카페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 터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후기 올립니다.


파워J인 성격의 저는 산후도우미도 출산 전에 일찌감치 가봄에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가봄은 아래 사이트에서 품질평가 A등급, 평점 가장 높은 곳이어서 선택했습니다.


https://www.socialservice.or.kr:444/user/svcsrch/supply/supplyList.do

잘 안 맞는 분이 오시면 괴롭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여기 카페에서 열심히 검색을 해서 추천받은 프리미엄 등급의 관리사분으로 지정을 해두었습니다.


그런데 출산이 워낙 예측이 어려운 법이잖아요.. 초산임에도 불구하고 예정일을 열흘이나 앞당겨서 아이가 태어나게 되어 미리 지정해둔 분과 매칭이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프리미엄 등급이어서 그런지 다행히 괜찮은 분이 오셔서 결과적으로 2주 연장을 결정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 집안일은 좀 덜하더라도 아이를 예뻐해주시는 것이었는데, 저희 집에 오신 관리사 선생님은 손주가 4명이나 있어서 그러신지 아이를 굉장히 예뻐해주셨습니다.


어떤 분들은 아이 손탄다고 좀 울려도 된다며 잘 안아주신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이 분은 다른 집안일 해주시다가도 아이가 울면 바로 달려가셔서 살펴주십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일단 안아주시는 건 아니구요, 아이가 울 때만 달래주시고 진정되면 역류방지쿠션이나 매트에 눕혀서 잘 놀아주십니다.



두번째로 제가 특별히 부탁을 드리지 않더라도 일을 찾아서 해주셨습니다. 


평소 회사에서도 무언가를 누군가에게 부탁하는 일이 껄끄러워 눈에 보이는 일은 제가 그냥 하고 마는 성격이고, 그전에 시터나 가사도우미를 써본적이 없어 집안일이 눈에 보여도 부탁드리는게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이 분은 제가 먼저 부탁드리기도 전에 찾아서 일을 해주시고, 제가 먼저 청소기를 돌리거나 그릇을 치우려고 하면 그대로 두라고 하시고 본인이 직접 하셨습니다.


그래서 소심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 초산맘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었습니다.


이제 2주 후면 관리사 선생님 도움 없이 육아할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서지만, 한달남짓한 기간동안 아이도 많이 크고 선생님께 노하우도 많이 전수받고 해서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등포, 동작, 강서 지역에서 산후도우미 구할 계획이신 분들께 가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