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를 이용하게되엇습니다만,
타사에서 4일 이용한 후에 업체를 바꿔서 이용하게 되었어요.
가봄 전에 3군데정도 연락했는데 모두 단칼에 거절당했구요.
(관리사들 전부 일정이 안된다.라는 이유였습니다)
업체까지 바꾸는 경우는 흔하지 않을거고 이 경우 까다로운 산모일 가능성이 높을테니 이해는 되었습니다.
가봄의 경우 유일하게 어떤 이유로 업체를 변경하길 원하는건지. 이 전 산후관리사는 어떤 것이 안맞았는지 물어보시더라구요.
너무도 많은 이유가 있엇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됏던 것 몇가지( 목 잡아주지않아 인형 목 꺾이듯 앞뒤로 머리 넘어갓던것. 아이 한 팔에 안은채 바닥 물건 줍는것. 다른 가정의 상황을 너무 상세히 몇시간을 얘기하는것. 관리사님이 필요한 물품 구매 강요하는 것)만 얘기했고 유순한 관리사님이 있으니 연결해주겟다고하여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집에 온 모든 청소하는 분이나 산후도우미는 본인이 일한 곳의 집 위치. 아파트 평수. 직업 등에 대해 몇시간 내내 얘기하고 본인은 이런 일은 취미로 할 뿐이다. 이런 말을 너무 많이 해서 괴로웠거든요. 다른 산모 직업이 변호사나 의사인건 궁금하지도 않고 남의 집 평수도 궁금하지 않은데 이런 얘기 귀에서 피나도록 몇시간 내내 하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이임*님은 전혀 그런 얘기를 하지 않으셔서 귀가 청소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물품 구매하길 강요하는 것도 전혀 없었습니다.
식사도 매일 밥, 국, 반찬 두세개 뚝딱 만들어주셔서 매일 잘 먹엇습니다. 음식 솜씨도 훌륭하셔요
남편 퇴근이 많이 늦는 날은 저녁까지 차려주셨어요.
저녁에는 아가 배앓이가 시작되는건지 하도 소리지르면서 우는 통에 남편없는 날에는 저녁 못먹는 날이 많았는데 관리사님 계실땐 맘 편하게 밥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목욕할때 아이가 울면 물 참방참방 해주며 아이가 진정할 수 있게 해주시고 또 울면 안아서 달래주셔서 아이가 거의 울지 않고 목욕했어요.
거실에서 목욕시켜주신 점도 참 좋앗습니다.
저희 부부가 목욕 시키는 것보다 관리사님이 해주는 목욕을 아이가 더 좋아하는것 같앗어요
청소할땐 바닥에 잇는 수유쿠션과 역류방지쿠션 소파에 올리시고 아기 침대 움직여서 최대한 깨끗하게 청소기랑 물걸레 청소기 돌려주시더라구요.
물건 피해서 청소해주실 줄 알았는데 이 부분도 참 감동이었습니다.
아이가 벌써 50일이 되어서 무거워졌는데도 아이 잘 안아주시고 그래서 참 고마웠습니다. 관리사님 없이 앞으로 혼자 잘 키울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혹시 둘째 갖게되면 같은 관리사님에게 도움받고싶어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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