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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해요

구로/영등포 산후도우미 추천후기 남겨봅니다,, (가봄)

구로구 조회수 94


임신기간에 산후도우미를 찾아보는데, 후기나 주변에서 보면 산후도우미 서비스가 호불호가 좀 있더라구요.

추천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긴 했지만, 더러 안맞는 분 만나면 오히려 스트레스라고 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후기에 보이는 특정 이모님을 컨택하기 보다는 후기좋은 업체를 선택하면 그만큼 괜찮은 분 만날 확률이 높아지겠거니 

싶어서 괜찮은 업체를 찾아봤습니다.


저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에서 저희지역 검색해서 품질평가A 이면서, 

제공인력수와 이용자수 많은업체를 검색해서 골랐습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요거 검색하는거 꿀팁이더라구요!! 다만 이런 업체들은 예약이 빨리차니까 임신기간 중에 최대한 빨리 예약하시는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예약하실때 어떤 타입의 도우미분이 오면 좋겠다는걸 꼭 명시하세요!! 예를들어 요리 잘 하시는 분, 정리정돈 잘해주시는 분, 말 많이 안걸어 주시는 분, 심한 잔소리나 산모를 나무라지 않는 성격의 분(?)등등 구체적이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카페에서 해당업체에대한 후기들을 몇개 찾아보고 전반적으로 괜찮다 싶어서 "가봄"을 골랐습니다.  그리고 1일 만원씩 추가하여 프리미엄관리사님으로 지정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다 만족스러웠지만 한가지 업체에 아쉬웠던 점이 있었는데.. 

처음 배정됐던 도우미분이 사정상 계약된 날이 아니라 그로부터 이틀 뒤에 오실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을... 영업일 기준 하루 전, 그것도 오후에서야 공유해주시더라구요. 즉, 저는 조리원에서 토요일에 퇴소하고 월요일부터 이모님이 와주시기로 했었는데 사정상 수요일에나 오실 수 있다고.. 그걸 금요일 오후에 연락주시더러구요. 조리원에서 이 연락을 받고 멘붕이었요. 당장 다음날 퇴소인데 그걸 이제야 말해주시면 어쩌지 싶었어요ㅠㅠ 그치만 어찌저찌 잘(?) 처리가 되어서, 다른 도우미분으로 변경되었고 예정보다 하루만 늦게 와주시는걸로 변경되었습니다. (덕분에 저희 이모님을 만나게 되었으니 전화위복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조리원에서 나오고 이모님 오시기 전까지.. 매일같이 아기도 울고 저도 울고 남편도 울고 모두가 눈물바다,,, 멘탈은 가루가되어 바스라진지 오래고 심신이 다한껏 피폐해진 상태였는데!!!

첫날 이모님의 등장은 저에게 말 그대로 구원이었습니다. 

오시자마자 바로 이것저것 정리해주고 아기 봐주시고 밀린 일 들을 다 처리해주셨어요. 이모님 뒤에서 빛이나는 것 같았습니다 ㅠㅠ 








저희 아가 귀여운 사진을 먼저 막 찍어주시고 저한테 보내주시기도 하고요 제가 이모님 계시는 동안은 거의 안방에 들어가서 누워있었는데 ㅎㅎㅎ 밖에서 이모님이 아가랑 놀아주시고 재워주시고 노래불러주시고 하시는거 보면 정말 너무 대단하시고 감사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힘들어서 잘 못하는 부분인데 ㅠㅠ 3주간 이모님의 밝은 에너지가 아가한테 잘 전달되었기를,,★


저도 첫 날에는 왠지 마음이 불안하기도 하고 해서 방에 못들어갔었는데, 이모님이 저희 아가한테 해주시는걸 보다보니 점점 믿음이 생겨서 중간부터는 거의 방에서 드러누워만 있었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이 시간이 절대 돌아오지 않겠죠 흑흑 ㅠㅠㅠㅠㅠ 아가를 믿고 맡길 수 있을 정도로 마음 편하게 해주신것 자체가 가장 감사한 부분이었습니다!!!! (이모님 계시는 동안 방에서 두시간짜리 출장마사지도 여러번 받고, 남편 휴가인날 밖에 나가서 데이트도 하고 왔습니다>< 그만큼 이모님이 아기를 잘 봐주신다는 믿음이 있었어요!!)





아 그리고 오자마자 첫날부터 모유수유를 도와주셨는데 이게 엄청 큰 도움이 됐어요!

제가 유두가 짧아서 유두보호기를 쓰고 있었는데, 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불편한점들이 꽤 있거든요 ㅠㅠ 그래서 힘들어서 모유수유를 그만해야하나 싶었던 때 였는데 이모님이 첫날 오시자마자 보호기없이 아기가 물 수 있게 자세교정이랑 이런저런 팁을 많이 주셨어요. 덕분에 조리원에서부터 계속 쓰던 유두보호기를 떼고!!!! 맨몸으로!!!! 직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첫 아이라 초보엄마이디ㅏ 보니,, 수유할때 되면 아기는 울어재끼고 저는 땀 삐질삐질 나면서 수유쿠션에 이것저것 챙기느라 정신이 없는데, 준비물 하나만 없어지는게 이렇게 편할줄이야!!! 그리고 아이와 정말 직접적으로 교감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어요. ㅠ-ㅠ  이모님 덕분에 힘들어서 포기할뻔한 모유수유 여전히 ing 하고 있습니다><

이모님 오시고 자연스럽게 수유텀도 잡혀서 저녁, 새벽시간에도 예전보다 비교적 편하게 생활이 가능한 점도 진짜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쓰다보니 감사한거 천지네요 하 이모님 가시면 저 앞으로 어떡하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모님은 늘 아침에 오시자마자 아침부터 차려주시고, 오전에 뚝딱뚝딱 요리해주셨어요. 덕분에 점심도 맛있게 먹고, 남편오면 저녁도 꺼내서 먹기만 하면 되서 너무 편했습니다. 평소에 집에서 만들어먹기 힘든 음식도 척척 해주시고 제철인 재료(무우, 달래 등) 활용해서 다양한 국과 반찬 만들어주셨어요!

더 많은데 후기올릴 생각이 없었어서 사진을 안찍었더니 사진이 별로 없네요 ㅠ-ㅠ 매 끼니를 이모님 덕분에 신생아 육아하면서 있을 수 없는 호사를 누렸습니다ㅠㅠ 




그리고 소아과도 두번이나 같이 가주셨어요!!!!1 예방접종이랑 영유아 검진!! 혼자서는 가기도 힘들었겠거니와, 병원갈때 뭘 챙겨야 할지 몰라서 얼탔을텐데 이모님이 가기전에 해야할일, 외출할때 챙겨야 할 것들을 딱딱 알려주시고 같이 준비해주셔서 수월하게 다녀왔습니다. 혼자였으면 정말 어리버리 정신없고 힘들었을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




이것 외에도 너무너무 많은데.. 막상 쓰려니 다 생각이 안나네요 ㅠㅠ 

매일 9시보다 일찍 와주신 것도 감사했고, 저는 매일 새벽 보초를 서면서 아침9시만을 기다렸어요 ㅠ-ㅠ

어린왕자에 나오는 말처럼,, 이모님이 매일 아침9시에 오시니까 저는 이미 8시부터 마음이 편안해졌었습니다 또르르

저희아기 잠도 잘 안자고 많이 울고 보채는 편이었는데 ㅠㅠㅠ 한번도 힘든내색 없이 웃으시면서 아기 달래주시고 케어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엄마인 저 조차도 힘들어서 웃음이 안나올때가 많았는데요 ㅠㅠㅠㅠㅠ 3주간 이모님이 정말 큰 의지가 되었습니다 

이모님 성함 공개적으로 적어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임*자 관리사님이셨어요! 






내 집에 남이 와있고, 살림을 건들이는게 스트레스라서 산후도우미 안부르시는 분들도 있던데요

물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일견 동의하는 바이나... 저는 그런 불편감이 저의 잠과 반나절의 평온함과 바꿀 수 있다면 1년이라도 바꾸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왠만하면 산후도우미 꼭 쓰시기를 바라며, 이왕이면 잘 찾아보시고 저처럼 좋은 이모님 만나셔서 단 몇 주만이라도 낮에는 편하게 지내셨음 좋겠네요! 

그 힘으로 저녁과 새벽에 힘내서 육아할 수 있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