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페에서 다른분들이 남기신 후기를 보고 제가 원하는 성향의 관리사님을 알게 되었고, 정보를 공유해주신 덕분에 신청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이용하고 후기를 남기되, 왜 좋았는지를 상세하게 남깁니다^^
제가 출산을 앞두고 가장 열심히 알아본 정보가 산후도우미였어요.
업체정보, 블로그와 카페후기를 참고했고, 저는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알아봤어요.
※ 업체 선정 기준
1) 품질평가를 받은 곳
2) 이용자 수와 제공인력 수가 많은 곳
3) 평점을 공개한 곳 중에 높은 곳이 기준이었어요.
※ 희망하는 산후 관리사님
1) 아기를 예뻐해 주시는 분
2) 경력이 있는 분
3) 본인 아기 혹은 손주를 돌봐본 경험이 있으신 분
업체는 객관적인 자료를 보고 금방 선택할 수 있었지만, 산후관리사님을 추천받는건 후기를 찾아보고 정보를 얻느라 시간이 걸렸어요.
업체는 지역 내에서 평점이 높고 직원 수가 가장 많은 업체(가봄) + 산후관리사님이 손주도 많고, 아이를 정말 예뻐해 주셨다는 후기(가봄 소속 김**님)가 일치해서 신청하게 되었어요.
후기에서 본 대로 아이를 정말 예뻐해 주셨어요.
무엇을 하고 계시든 아기가 울면, 금방 가셔서 확인하고 달래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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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주 넷을 직접 케어하셔서인지 아기용품까지 잘 알고 계셔서, 주변에서 받은 선물을 구분해서 정리해 주셨고, 추가로 필요한 용품을 구입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그 외에 최신 가전제품 활용, 맛집 부럽지 않은 음식 솜씨, 깔끔한 정리 정돈 등 3주간의 산후도우미 서비스 후기를 공유할게요!
출근하시면 가장 먼저 환복하시고(상의, 하의, 양말, 앞치마 등 가정에서만 착용하시는 의류를 매일 준비해오세요) 일을 시작해 주셨어요.
산후도우미 서비스는 크게 산모 케어, 신생아 케어, 가사 지원 등 크게 세 가지예요.
1. 산모케어
집에 있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주시는 것은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산부인과와 조리원에 3주 가까이 있느라 식재료도 없는 상태였고, 어떤 재료를 얼마나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관리사님이 오셔서 냉장고와 냉동실에 있는 식자재를 확인하시면서 정리를 해주셔서 깔끔해졌지만, 역시나 쓸만한 식자재는 없었어요... ㅋ
첫날은 제가 원해서 배달음식을 시켜드렸고, 해주실 수 있는 국과 반찬을 여쭤본 뒤에 필요한 재료를 알려주시면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만들어주셨어요.
그 외에 집에 있는지도 몰랐던 부침가루로 부침개를 해주시는 등 있는 재료로 다양한 반찬과 국을 해주셨어요.
산후 관리사님 음식 솜씨가 정말 좋으셨고, 특히 황태 해장국은 줄서먹는 맛집보다 맛있다고 남편이 극찬했어요.
맛있는 국과 반찬을 넉넉하게 해주셔서, 저녁까지 맛있고 건강한 집밥을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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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건강한 식사를 하다 보니, 주말에 배달음식을 먹으면 속이 쓰리더라고요.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반찬 몇 가지를 배우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마지막 주에 제가 잘 먹던 반찬과 국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옆에서 쉽게 알려주신 덕분에 반찬 몇가지와 국을 뚝딱 만들 수 있었어요.
그 외에 다른 음식들 레시피를 알려주셔서, 서비스가 종료된 이후에도 잘 먹었어요.
▶ 김장 김치
주말에 김장하신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챙겨와주셔서, 그날은 수육 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직접 담근 김치를 얼마 만에 먹어보는 건지! 가족들과 김장 후 수육도 드신다고 해서 부럽다고 했는데, 이렇게 챙겨주셔서 감사했어요.
▶ 간식
그리고 집에 과일이나 케이크가 있어도, 육아하다 보니 따로 꺼내서 챙겨 먹기 어렵다 보니 상하는 게 있었어요.
그걸 아시고 저녁이나 주말에 바로 꺼내 먹으라며 정리해 주신 덕분에 잘 먹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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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원에서부터 모유 수유를 해서, 집에서도 모유 수유를 하고 싶었어요.
제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모유가 부족한지 아기가 울었는데, 관리사님께서 모유를 먹일 경우 분유로 얼마나 보충해야 하는지를 잡아주셨어요.
덕분에 수유시간이 3시간 정도로 늘어났고, 먹는 양도 일정하게 잡혀갔어요.
2. 신생아 케어
출근하시면 제일 먼저 젖병 열탕소독을 해주셨어요.
엄마인 저도 매일 열탕소독하는 게 힘들어서 식세기 유아모드로 살균만 하는 날이 있는데...
산후관리사님은 3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해주신 게, 지금 생각하니 더 감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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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젖꼭지를 세척하는 방법(입구가 찢어지지 않게 손가락으로 잡고 세척솔로 닦기), 끼우는 방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알려주셨어요.
아기에게 어떤 사이즈가 좋은지(조리원에서 사용하던 젖병과 젖꼭지 교체), 선물로 받은 젖병통에 어떤 브랜드가 젖꼭지가 호환되는지(판매자보다 정확), 세척솔과 집게를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지(스크래치 나지 않는 재질, 끓는 물에 넣어도 안전한 길이) 등 수유와 관련된 모든 제품은 관리사님이 추천해 주신 걸로 구입해서 잘 쓰고 있어요!
친구가 사용하던 브레짜(분유 제조기)를 가져다줬는데, 사용법과 세척법을 몰라서 시간 될 때 검색해 보고 세척하려고 뒀었어요.
산후관리사님께서 첫날 브레짜를 보시고 내부 청소를 다 해주셨고, 네 번 사용하면 깔때기를 세척해서 사용해야 된다는 것도 알려주셨어요.
덕분에 집에 있는 용품을 수월하게 사용했어요.
직수할 때는 아기 자세를 잡아주셨고, 저는 쿠션을 받쳐주시고 담요를 덮어주셨어요.
보충 수유는 유축해둔 모유를 데우거나 분유를 타서 수유해 주셨어요.
트림도 잘 시켜주셔서, 아기가 분수토한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목욕 시켜주실 때 아기를 정말 예뻐하신다는 것을 많이 느꼈어요.
예방접종 한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아기 목욕을 시켜주셨는데, 아기가 울지 않고 목욕을 좋아했어요.
아기가 추울까 봐 화장실 문을 닫고 > 옷을 입고 세수와 머리를 감은 뒤 > 몸을 씻을 때 가제수건으로 배를 덮어서 춥지 않게 씻겨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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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하는 동안 계속 아기에게 말을 걸어주셨고, 목욕을 마치면 로션을 바른 뒤에 > 안아서 재워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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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사지원
가전제품에 대한 이해도도 높으셔서 정수기 냉장고, 청소기(일반, 물걸레), 워시타워를 능숙하게 사용하셨어요.
저는 청소기 흡입력이 약해진 것도 몰랐는데, 안에 이물질이 끼어서 흡입력이 약하다며 해결해 주셨어요.
사실 산후관리사님이 오시기 전, 제가 조리원에 있는 동안 남편이 대청소를 했었어요.
하지만 산부인과와 조리원에서 사용한 저의 짐과 아기 용품, 선물로 온 택배 박스를 들여왔더니.. 하루 만에 집이 다시 어지러워졌었어요.
조리원에서 퇴소한 날은 폭풍 같은 하루를 보내서 집이 엉망이 되었어요...
다음날 산후관리사님이 출근하셨을 때 민망했는데,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는 용품들을 빠르게 정리해 주셨어요.
선물 받은 용품이 몇 개월에 쓰는 건지, 이 옷은 언제 입히는 건지 몰랐는데.. 아기 옷(지금 입을 수 있는 옷, 1~2개울 뒤에 입힐 옷, 병원 진료 갈 때 입힐 외출복) 당장 사용하지 않는 용품(약병, 칫솔 등)까지 구분해서 정리해 주시고 > 청소기를 돌려주셨어요.
손이 빠르져서, 오전만에 집을 깨끗하게 정리해주셨어요!
옷, 수건, 손수건 등 세탁물 정리를 깨끗하게 해주시고, 무엇보다 모든 세탁물을 예쁘게 접어서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좋았어요.
가제수건은 칼각으로 접어주시고, 아기 옷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처럼 접어서 정리해 주셨어요.
첫날에 주방과 찬장에 있는 식기를 정리해 주셨는데, 종류별로 깔끔하게 구분해 주셔서 지금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매일 음식을 해주시는데, 주방이 이렇게 깨끗할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조리대, 인덕션, 싱크대까지 깔끔하게 사용하셨어요.
식자재 정리와 보관까지 완벽하게 해주셔서, 주방과 냉장고가 늘 정돈돼있었어요.
눈에 잘 띄지 않는 것들도 더욱 편리하고 깔끔하게 정리해 주셨어요. 예로, 일회용 수세미를 뜯어서 쌓아논 것을 이렇게 정리해 주셨어요.
4. 기타 서비스
▶ 소아과 동행
산후관리사님이 계시는 기간에 영유아 1차 검진이 있어서 동행해 주셨어요.
병원에 갈 때 입히기 좋은 옷을 찾아서 입혀주시고, 병원에서 능숙하게 아기가 검진받는 것을 도와주셨어요.
막상 병원에 처음 가니 보호자가 뭘 해야 하는지 잘 몰랐는데, 검진받는 내내 능숙하게 아기를 케어해주셨어요.
주사 맞고 아기가 울 때, 엄마가 잘 달래줘야한다는데...
주사 안맞으려고 발버둥 치고, 주사맞고 서글프게 우니까 순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ㅠㅠ
관라시님께서 빠르게 아기 옷 입히고, 안아서 칭찬해주면서 달래주셔서 금방 그쳤어요.
집에 돌아와서 더 신경 써주셨고요.
아기가 주사를 맞으면 울음소리도 더 커지고, 자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울 수도 있으니 많이 안아주면 좋다고 알려주셨어요.
덕분에 저녁에 아기가 더 울어도 걱정하지 않고, 많이 안아줘야겠다고 생각하니 불안하지 않았어요.
산후 관리사님 없이 병원에 갔으면 어땟을지ㅠㅠ 가장 든든하고 감사한 날이었어요.
▶ 지역 정보
이곳으로 이사 와서 동네에 대한 정보가 없는데, 산후관리사님이 이 동네에 대해 저보다 잘 알고 계셨어요.
집 근처에 있는 시장이 괜찮다고 알려주셔서, 산책겸 나가서 사온 식자제로 또 반찬을 만들어주셨어요.
또, 평점이 좋은 동네 소아과를 찜해놨는데, 이미 다녀오신 적이 있으시다고 정보를 주셔서 좋았어요.
▶ 산모 외출
아기를 낳으면서 허리 통증이 심해져서, 조리원에 있을 때부터 병원 치료를 받았었어요.
서비스 이용 전에는 관리사님께 아기를 맡기고 병원에 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저보다 아기를 더 잘 봐주시고 예뻐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신뢰가 가서, 아기를 맡기고 병원 치료를 받거나 재활 운동을 하러 외출할 수 있었어요.
▶ 수면 보충
조리원에서 나오니, 밤새 아기를 보느라 잠이 부족했어요.
처음에는 수유할 때 조는 정도였는데, 신뢰가 가니.. 관리사님이 오시면 바로 아기를 맡기고 방에 들어가서 잘 수 있었어요.
새벽부터 잠을 못자고 아기를 보느라, 매일 아침 9시만 기다렸어요ㅠㅠ
아기가 특히 잠을 안잔 날은... 젖병도 널부러져있고 저는 눈을 반만 뜨고 있었는데, 오시자마자 아기 안아주시고 쉬라고 먼저 얘기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저보다 아기를 잘 재워주시니, 아기도 이제 잘거라고 합리화하면서 방으로 들어가서 잤네요ㅋ)
서비스 이용 전에 이 글을 보신다면,
1) 내가 어떤 성향의 관리사님을 원하는지 생각해보기
저는 육아가 처음이다보니, 식사나 청소보다 아이를 예뻐해주시고 잘 케어해주시는 분을 희망했어요.
가봄의 다른 관리사님을 추천하는 글도 많았지만, 손주가 많아서인지 아이를 예뻐하고 능숙하게 봐주신다는 후기가 가장 마음에 와닿았어요. 손주가 있으시다면 최근 육아경험도 있으신거니 저에게는 최고였죠!
그래서 손주도 직접 돌봐주시고, 아이를 좋아하신다는 가봄의 김** 관리사님 배정을 요청드렸어요.
반면, 아기는 직접 보고싶고, 관리사님은 식사와 청소만 해주시면 좋겠다는 지인들도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식사와 청소를 잘 해주시는 관리사님 후기에서 정보를 얻거나, 업체에 이런분으로 배정을 부탁할 수 있죠!
또, 희망하는 관리사님을 다른 가정에서 먼저 지정 요청했거나, 스케줄이 맞지 않으면 다른 분으로 배정될 수 있어요.
그러니 내가 어떤 성향의 관리사님을 원하는지 명확해야 업체에 요청하기 좋아요.
2) 관리사님께 무엇을 우선순위로 부탁드릴지 정하기
저와 남편은.. 주말에 둘이 아기 한 명을 보는데도 식사와 청소까지 못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식사나 청소보다 아기를 먼저 봐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식사는 늦게 하거나 가볍게 먹어도 되고, 세탁기와 청소기 돌리는 건 저도 할 수 있죠!
하지만 아기가 울 때 제가 안고 달래면 안 그치는데... 관리사님이 오셔서 데려가시면 금방 그쳐서 아기 우선의 서비스를 부탁드렸어요.
이렇게 개인마다 우선시하는 서비스가 다르다 보니, 관리사님과 지내보면서 소통하고 조율하면 좋을 것 같아요!
궁금한 점은 댓글 남겨주시면 쪽지 드릴께요^^
※산후도우미 업체 선정과 신청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smilegorani/223627540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