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당산동 사는 6월 남아 맘입니다.
3월경 영등포 쪽에서 산후도우미를 알아보다가 가봄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도우미 선생님을 배정받았어요. 카페 찾아보기 귀찮아서 별도로 지정은 안하고 프리미엄으로 신청하고 요청사항을 대충 기재했습니다.
그렇게 배정받은 홍ㅇㅇ 선생님과 국가지원 3주 + 개인 연장 2주, 총 5주 동안 함께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만족도 100%였습니다. 혹시 산후도우미 고민 중인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정성껏 후기를 남겨봅니다..!
1. 아기에 대한 애정이 정말 크신 분이에요
기본적으로 마음이 따뜻하시고 사랑이 넘치시는 분이에요.
아기 이름을 계속 불러주시면서 눈 마주치고 웃어주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놀아주시는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졌어요.
아기에 대한 지식도 정말 풍부하셔서, 저는 초산인데 선생님께 배운 게 정말 많았어요.
선생님 덕분에 안심하고 운동도 다녀오고, 약속도 잡고, 진짜 오랜만에 저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저는 외향적이서 이런게 몸과 멘탈관리에 너무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ㅜㅜ 아직도 너무 감사하네요.
2. 위생 개념이 철저하세요
전 개인적으로 위생에 예민한 편인데, 선생님이 더 꼼꼼하시더라고요.
오자마자 손 씻기, 옷 갈아입기 기본이고, 매트 등 아기 물건 닿는 곳은 항상 닦아주시고요!
아기 빨래도 색상, 재질 분류해서 세심하게 돌려주시고, 건조기 후 정리까지 완벽하게 해주셨어요. 옷 접으시는 솜씨는 매장 직원보다 훌륭하십니다 남편 무한감동.. ㅋㅋ
집안 청소도 안방과 부엌 위주로 아주 깔끔하게 해주시는데, 청소하면서 아기한테 해되는 건 없는지까지 다 고려해주셔서 아주 믿음이 갔어요.
3. 감동적 요리 실력… 말잇못
전 장보는 것도 귀찮아서 대충 해놨었는데, 선생님은 그 안에서 진짜 기가 막히게 요리를 해주셨어요.
미역국도 엄청 깊은 맛 나게 끓여주시고, 고기, 생선, 나물, 반찬 골고루 준비해주시는데 딱 산모 입맛 맞게! 계시는 동안 너무 잘 먹어서 살이 좀 붙었네용..
입맛 까다로운 남편이도 집밥이 너무 맛있다며 매일 저녁메뉴를 물어봤답니다. ㅋㅋ
4. 산모 케어도 진심이세요
이 부분은 진짜 너무 감사했어요. 출산 직후 감정 기복도 심하고 몸도 힘든데, 선생님은 늘 밝고 따뜻한 에너지로 저를 응원해주셨어요.
제 기분을 살피고 말 걸어주시면서, “이럴 땐 누구나 그런다”고 공감해주시는데 그게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ㅜㅜ 그냥 일로만 도우시는 게 아니라, 딸 대하듯이 사람 대 사람으로 진심 어린 배려를 해주시는 느낌이라 많이 의지하게 됐어요. 덕분에 아가 50일 무사히 졸업하는 동안 저도 몸 회복 거의 다해가네요!
혹시 영등포 쪽에서 산후도우미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가봄의 홍ㅇㅇ 선생님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다시 출산해도 또 모시고 싶을 만큼 최고의 도우미 선생님이셨어요
이 글 보시는 산모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홍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